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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카톡 말투 차이 — ㅋ 개수부터 답장 속도까지

카톡 말투로 세대가 갈린다는 이야기, 관찰 포인트를 유머러스하게 정리했다.

'ㅋ'는 몇 개가 적당할까

카톡에서 'ㅋ'를 몇 개 쓰는지가 세대를 가르는 은근한 기준으로 종종 회자된다. 'ㅋㅋ' 두 개로 딱 끊는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처럼 길게 늘여 쓰는 스타일, 아예 'ㅋ' 대신 이모티콘이나 다른 표현으로 웃음을 대신하는 스타일까지 제각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재미있는 건 '적당한 개수'에 대한 감각 자체가 사람마다, 세대마다 다르게 형성돼 있어서, 정작 본인은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말투가 상대에게는 어색하거나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모티콘 사용 습관

문장 끝마다 이모티콘을 꼭 붙이는 습관, 반대로 텍스트만으로 대화를 끝내는 습관도 관찰 포인트로 자주 꼽힌다. 캐릭터 이모티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쪽과 기본 이모지 몇 개만 반복해서 쓰는 쪽, 혹은 이모티콘을 거의 쓰지 않는 쪽으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이모티콘을 쓰느냐보다, '이모티콘을 쓰는가 안 쓰는가' 자체가 더 큰 차이를 만든다는 관찰도 종종 나온다.

마침표 하나의 온도차

메시지 끝에 마침표를 꼬박꼬박 붙이는 습관이 어떤 사람에게는 단정한 인상을, 다른 사람에게는 다소 딱딱하거나 화난 것처럼 느껴지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대로 마침표 없이 짧게 끊어 보내는 메시지가 누군가에게는 편안하게, 누군가에게는 성의 없어 보이게 읽힐 수도 있다. 같은 문장 부호 하나를 두고도 해석이 이렇게 갈릴 수 있다는 점이 카톡 말투 관찰의 묘미로 꼽히곤 한다.

답장 속도와 대화를 끊는 타이밍

메시지를 받자마자 바로 답하는 습관과,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답하는 습관도 세대별 관찰 포인트로 언급된다. 또한 대화를 마무리 짓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ㅇㅇ' 한 글자로 정리하는 쪽, 'ㅇㅋㅇㅋ~'처럼 여운을 남기는 쪽, 굳이 마무리 인사를 따로 보내는 쪽까지 다양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사소한 습관들이 모이면 텍스트만으로도 대략 어떤 스타일의 대화를 즐기는 사람인지 짐작이 가능해진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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